덕분에 세부가 인생 여행지가 됐어요 강추드립니다 !!

김소연
2020-02-02
[투어]피코패스 올랑고&힐루뚱안 호핑
세부여행 둘쨋날 호핑투어를 하게 됐습니다. 아침 일찍 숙소로 픽업 오셔서 기다리고 계셨고 선착장까지 금방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아서 배를 타고 가는 길부터가 좋았어요. 먼저 배를 타고 올랑고섬에 도착한 뒤 트라이시클을 타고 생츄어리 공원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풍경 구경을 하기 좋았어요. 길가에 사람들의 모습이나 자연 풍경을 보다 보면 어느새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섬에 도착하면 현지 가이드분들이 사진을 정말 잘 찍어주십니다. 화보촬영을 하러 간건가 싶을만큼 열심히 찍어주셨어요. 사진이 잘 나오는 포토스팟마다 멈춰서 포즈를 취하라고 하십니다. 남는건 사진 뿐인 여행에 사진 찍히는 것에 적극적이지 못한 분들도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가실 수 있을거 같아요. 생츄어리 국립공원을 둘러본 뒤 다시 배로 돌아가 스노클링을 하러 갑니다. 바다 한가운데서의 스노클링은 처음이라 하기 전에 두려운 마음이 앞섰는데, 스노클링 장비랑 구명조끼를 꼼꼼히 챙겨주시고 장비 착용도 다 도와주십니다. 그렇지만 두려운 마음은 여전한 상태로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고 저를 담당해주신 현지 가이드분이 다 끌어주시고 계속 괜찮은지 확인해주셔서 두려운 마음이 어느정도 괜찮아졌어요. 특히 저는 코로 숨을 쉬지 않고 입으로만 숨을 쉬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장비를 착용하고 적응이 조금 느렸는데 숨쉬다가 장비에 물이 들어가는지 지켜보시고 와서 계속 다시 정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제서야 바다에 적응하고 마음 놓고 바닷속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바닷물이 투명해서 물고기도 보고 정말 재밌었어요. 바다에서 눈을 뜨고 물 속을 들여다 본건 처음이었는데 무엇보다 세부는 바닷물이 맑고 날씨가 따뜻해서 물에 들어가도 춥지 않아서 구경하기가 더 좋았던거 같아요. 섬 투어도 하고 스노클링도 하고 나니 배가 고파졌을 무렵에 점심을 먹으러 수상 레스토랑으로 이동합니다. 바다 위에 있는 식당에서 먹는 거라 큰 기대는 하지않고 갔는데 밥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메뉴도 꽤 다양했고 맛도 입맛에 맞았답니다. 무엇보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하는 식사라 더욱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배에 타 이번에는 힐루뚱안으로 스노클링을 하러 이동합니다. 스노클링 일정이 두번이라 다음날 일정을 위해서 두번째 스노클링은 하지 않고 배에 있으려고 했는데 스노클링 장소에 도착하자 그런 생각은 사라지고 물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풍경이 눈 앞에 펼쳐졌어요. 진짜 맑고 예쁜 바다색 때문에 물에 들어가지 않고는 못 배기겠더라구요ㅠ 그래서 다시 장비를 착용하고 바다로 들어갔습니다. 두번째라 그런지 이번엔 두려움도 줄어들고 온전히 즐기기만 했어요. 저를 끌어주신 가이드분도 수중에서 열심히 사진 찍어주시고 바다 밑에서 불가사리도 잡아주시고 정말 즐거웠답니다. 그렇게 스노클링을 마치고 올라오니까 현지 가이드분이 라면도 끓여두시고 수박도 잘라놔주셔서 간식으로 라면을 먹었습니다. 이동하면서 저와 친구들 모두 졸려했는데 배 위에서 낮잠 편히 잘 수 있도록 구명조끼로 베개도 만들어주시고 물에서 스노클링하고 나와서는 타월도 챙겨주시고 정말 세심히 챙겨주셨어요. 마지막 입수 후에는 샤워하라고 따뜻한 물도 부어주셨답니다. 그리고 수중 낚시도 했었는데 거의 가이드 분들이 잡도록 도와주시고 저는 줄만 잡고 있다가 잡히고 나면 잡았따~~하면서 칭찬해주세요ㅋㅋ 가이드분들 정말 친절하셔서 호핑하는 내내 불편함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일정이 다 마치고 픽업해주신 분께서 숙소까지 드랍오프도 해주셔서 편하게 숙소로 돌아왔답니다. 세부에서 여러가지 액티비티 해보았는데 이 호핑투어가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아요. 일단 가이드분들 모두 친절하셨고 세심히 챙겨주셨고, 투어 일정 자체도 컴팩트하게 할건 다 하면서 배로 이동하면서 휴식하는 기분도 들어서 진정한 힐링 액티비티가 아닐까 합니다. 덕분에 세부가 인생 여행지가 됐어요 강추드립니다 !!